마리아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적 어머니이자 요셉의 아내.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 메시지에 순종하였다(누가복음 1:38).
개요
마리아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동정녀의 몸으로 잉태하고 양육한 인물이다. 신약성경에는 동명이인이 여럿 등장한다. 복음서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율법을 충실히 준수하는 경건한 유대인이었으며, 인간적인 두려움과 오해의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신뢰로 응답한 인물로 묘사된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마리아의 생애는 구속사의 전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다루어진다.
수태고지 및 예수의 탄생
나사렛에 살던 처녀 마리아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정혼한 상태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성령으로 아들을 잉태할 것이라는 고지를 받는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함으로써 순종의 태도를 보인다. 이후 친족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찬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비천한 자를 돌보시는 공의와 은혜를 찬양한다. 가이사 아구스도의 영에 따라 베들레헴으로 이동한 후 구유에서 예수를 출생한다.
밤에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이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왔고, 동방박사들은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결례의 날이 차매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 주께 드렸고, 그곳에서 의롭고 경건한 시므온에게서 이 아이가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 세움을 입었으며 마리아 자신도 칼이 마음을 찌르듯 하는 아픔을 겪으리라는 말을 듣는다.
예수의 공생애 기간 중의 마리아
공생애 초기, 마리아는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께 도움을 청하며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권면함으로써 예수의 첫 표적을 끌어내는 데 계기를 제공한다.
십자가 사건과 초기 교회
마리아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는 고통의 현장까지 곁을 지켰다. 십자가 위의 예수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마리아를 부탁하며 영적인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맺어 준다. 예수의 부활과 승천 이후, 마리아는 예루살렘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기도에 힘썼다(사도행전 1:14).
신학적 의의 및 교훈
개신교 신학에서 마리아는 숭배의 대상이 아닌, 모든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신앙과 순종의 모범으로 해석된다.
1. 동정녀 탄생과 성육신: 마리아의 동정녀 잉태는 예수가 죄 없는 온전한 인간이자 온전한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성육신 교리의 핵심 토대이다.
2. 말씀에 대한 절대적 순종: 하나님의 뜻을 수용함으로, 신자의 철저한 헌신을 보여준다.
3. 은혜의 수혜자: 마리아 스스로도 하나님을 '내 구주'로 고백하였듯, 그녀 역시 하나님의 구원 은혜가 필요한 한 사람의 경건한 성도였다.
또한 마리아의 잉태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라는 예언이 이루어진 일로 읽힌다.
여담 및 상식
- 복음서는 예수에게 형제들이 있었다고 적는다.
- 신약성경에는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이 여러 명 등장한다.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마르다의 동생),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등이 있어 문맥에 따라 주의 깊게 구별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마리아는 누구와 정혼했나요?
누가복음은 천사가 이른 이가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이고 그 처녀의 이름이 마리아라고 적는다(누가복음 1:27). 천사의 말을 들은 마리아는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누가복음 1:38) 하고 대답하였다.
마리아의 찬가에는 무엇이 담겨 있나요?
마리아는 자기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마음이 하나님 자기 구주를 기뻐한다고 노래하였다(누가복음 1:47). 그 까닭을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누가복음 1:48), 하나님이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다고 하고(누가복음 1:51), 권세 있는 자를 내리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셨다고 노래한다(누가복음 1:52). 찬가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영원히 하시리라는 말로 끝난다(누가복음 1:55).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마리아를 누구에게 맡기셨나요?
예수께서는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선 것을 보시고 모친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셨다(요한복음 19:26). 이어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니, 그때부터 그 제자가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요한복음 19:27).
마리아의 가족
배우자 요셉 마태복음 1:16
자녀 예수 사도행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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