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대왕
헤롯 대왕은 유대 지역을 통치한 왕이다. 베들레헴의 영아들을 학살한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개요
헤롯 대왕(Herod the Great)은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실 때의 왕이다(마태복음 2:1). 마태복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계하여 베들레헴 일대의 유아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성경에서 헤롯 대왕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사에 등장한다. 동방에서 온 동방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찾아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 헤롯은 소동하였다. 그는 동방박사들에게 아기를 찾으면 자신에게 알려달라 거짓으로 청했으나, 박사들이 꿈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돌아가자 분노하여 베들레헴과 그 지경 내의 두 살 이하 사내아이를 모두 죽이는 잔혹한 영아 학살 명령을 내렸다(마 2:16).
신학적 의의 및 교훈
신학적으로 헤롯 대왕은 세속적 권력과 세상 나라를 대변하는 상징적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된 왕이자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강렬한 대조를 이룬다. 헤롯은 땅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무고한 어린아이들의 피를 흘리는 폭력적 통치 방식을 택했으나, 예수는 스스로를 낮추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평화의 왕이었다.
헤롯의 두려움과 폭력성은 인간이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적 권력욕에 사로잡혔을 때 어떤 비극적 몰락을 맞이하는지 보여준다. 인간적 권모술수로 왕좌를 지키려 했던 헤롯의 노력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의 성취라는 구속사적 흐름 앞에서 무력하게 뒤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