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야김
여호야김은 남유다 왕국의 국왕으로, 요시야 왕의 둘째 아들이자 여호아하스의 형제이다. 본래 이름은 엘리아김이었으나 애굽 왕 바로느고에 의해 왕위로 옹립되면서 여호야김으로 개명되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열왕기하 23:37), 선지자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소도로 베어 불태웠다.
개요
여호야김(Jehoiakim)은 남유다 왕국의 왕으로, 경건한 왕이었던 요시야의 아들이었으나 아버지의 종교 개혁을 승계하지 않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폭정을 일삼았다. 본명은 '엘리아김'이었으나, 므깃도 전투 이후 남유다를 지배하게 된 애굽(이집트)의 바로느고가 그를 왕으로 세우며 '여호야김'이라는 이름을 부여하였다.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남유다는 애굽과 바벨론의 패권 다툼 사이에서 강대국에 휘둘리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여호야김은 25세에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다스렸다. 즉위 초기에는 애굽에 거액의 조공을 바치기 위해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였고, 백성들을 수탈하여 자신의 사치스러운 궁전을 지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회개를 촉구하며 전달한 심판의 두루마리를 소도로 베어 화로 불에 던져 불태우는 대담하고 불경한 죄를 저질렀다(예레미야 36장).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을 파하고 근동의 패권을 잡자, 여호야김은 바벨론을 섬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3년 후 바벨론에 반기를 들었고, 이에 여호와께서 갈대아와 아람, 모압,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다. 열왕기하는 여호야김이 그 열조와 함께 잤다고 적고(왕하 24:6), 역대하는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올라와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갔다고 적는다(대하 36:6). 예레미야는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고 예언하였다.
신학적 의의 및 교훈
신학적으로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완악한 거부'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아버지 요시야가 율법책을 듣고 옷을 찢으며 통회했던 것과 완벽히 대조적으로, 여호야김은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경고가 담긴 두루마리를 직접 베어 불태웠다. 이는 인간의 교만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다는 구속사적 교훈을 준다.
또한 그는 신앙적 유산이 자동으로 후대에 계승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훌륭한 신앙의 선왕 밑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탐욕에 몰두하였다.
여호야김의 가족
부모 요시야(아버지) 예레미야 22:18 · 스비다(어머니) 열왕기하 23:36
배우자 느후스다 열왕기하 24:8
형제 여호아하스 역대하 36:1 · 시드기야 예레미야 37:1 · 살룸 역대상 3:15
자녀 여호야긴 열왕기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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