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온
엘리온은 ‘지극히 높으신 이’를 뜻하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부르는 이름으로 쓰인다. 개역한글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지극히 높으신 자, 지존자 등으로 옮겼다. 원어 사전 기준으로 성경에 53번 나온다. 창세기 14장에서 멜기세덱은 이 이름의 제사장으로 소개된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창세기 14:18)
뜻
원어 사전은 עֶלְיוֹן(ʻelyôwn)을 원어 사전 H5945로 싣고, 그 이름을 ‘엘리온’과 ‘지극히 높으신 이’로 함께 적는다. 발음은 el-yone'에 가깝고, 성경에 53번 나온다.
이 낱말이 모두 하나님께만 쓰인 것은 아니다. 같은 원어가 창세기 40:17에서는 윗광주리, 여호수아 16:5에서는 윗 벧 호론처럼 위쪽을 가리키는 말로 옮겨졌다. 신명기 28:1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는 말로, 열왕기상 9:8에서는 성전이 높을지라도라는 말로 옮겨졌다. 하나님을 가리킬 때 이 말은 가장 높으신 분이라는 이름이 된다.
성경의 기록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창세기 14:19)
멜기세덱은 이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라고 부르며 아브람을 축복한다. 이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아브람은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창세기 14:20).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창세기 14:22)
아브람은 소돔 왕 앞에서 같은 이름으로 맹세한다. 이 구절에서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란히 이어진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신명기 32:8)
신명기 32장의 노래는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시고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고 노래한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시편 91:1)
시편은 이 이름을 지존자로도 옮겼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가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한다고 한다. 시편 7:17은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겠다고 고백한다.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다니엘 4:17)
다니엘서의 이 자리는 아람어 본문이라, 지극히 높으신 자로 옮긴 말은 히브리어 엘리온이 아니라 같은 뜻의 아람어(H5943)다.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말로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엘리온은 무슨 뜻인가요?
원어 사전은 엘리온의 이름을 ‘지극히 높으신 이’로 적는다. 개역한글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지존자 등으로 옮겼다.
엘리온은 늘 하나님을 가리키나요?
그렇지 않다. 창세기 40:17의 윗광주리, 여호수아 16:5의 윗 벧 호론처럼 위쪽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다.
이 이름은 어디에서 두드러지게 나오나요?
창세기 14장에서 멜기세덱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소개되고, 아브람도 이 이름으로 맹세한다. 원어 사전 기준으로 성경에 53번 나온다.
함께 보면 좋은 문서
멜기세덱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소개된 살렘 왕이다.
아브라함 — 창세기 14장에서 아브람으로 등장해 이 이름으로 맹세한다.
십일조 —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얻은 것의 십분 일을 준 장면과 이어진다.
시편 — 이 이름을 지존자,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로 부른다.
다니엘서 — 같은 뜻의 아람어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신다고 말한다.
하나님 — 성경이 하나님을 부르는 여러 이름을 함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