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

아도나이는 주님을 뜻하는 히브리어로, 원어 사전은 이 말이 하나님의 고유한 칭호로만 쓰인다고 풀이한다. 개역한글에서는 대개 주나 주여로 읽히며, 하나님께 자기 사정을 아뢰는 기도 속에 자주 나온다. 아브람은 자식이 없는 형편을 이 부름으로 시작해 아뢰었다.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창세기 15:2)

뜻

아도나이(אֲדֹנָי, ʼĂdônây)는 원어 사전 H136에 실린 히브리어 낱말이다. 사전의 뜻풀이는 주님이며, 여기에 하나님의 고유명으로만 사용됨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발음은 사전에 ad-o-noy'로 적혀 있고, 원어 사전의 출현 집계는 440회다.

개역한글에서 이 낱말이 쓰인 구절을 보면 주, 주여, 내 주여 같은 말로 옮겨져 있다. 창세기 15장처럼 주 여호와여로 이어지는 자리도 있어,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와 나란히 불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한글 성경만 읽을 때는 아도나이라는 말이 눈에 띄지 않지만, 주여라는 부름 가운데 상당수가 이 낱말에서 왔다.

성경의 기록

아도나이는 주로 사람이 하나님께 말을 걸 때 나온다. 부르는 사람은 대개 자기를 낮추며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창세기 15:2)

아브람은 주 여호와여라고 부르며 자식이 없는 자기 형편을 그대로 아뢴다. 약속을 받은 사람이 그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묻는 자리다.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창세기 18:27)

아브라함은 자신을 티끌에 견주면서 주께 아뢴다. 주라고 부르는 말과 자기를 낮추는 말이 한 문장 안에 함께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출애굽기 4:10)

모세는 부르심 앞에서 주여라고 부르며 자기의 부족함을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주의 종이라고 부른다.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이사야 6:1)

이사야가 본 환상에서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신다. 여기서 주는 보좌에 앉으신 분, 곧 다스리시는 분으로 나타난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 9:19)

다니엘은 한 절 안에서 주여를 세 번 부르며 용서를 구한다. 그는 그 근거를 백성의 공로가 아니라 주의 이름에 둔다.

자주 묻는 질문

아도나이는 무슨 뜻인가요?

주님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원어 사전(H136)은 이 말이 하나님의 고유한 칭호로만 쓰인다고 설명한다.

한글 성경에서는 어떻게 옮겨져 있나요?

개역한글에서는 주, 주여, 내 주여 같은 말로 읽힌다. 주 여호와여처럼 여호와라는 이름과 이어져 나오기도 한다.

성경에서 누가 이 이름으로 하나님을 불렀나요?

아브람(아브라함), 모세, 다니엘이 기도 속에서 주여라고 불렀고, 이사야는 보좌에 앉으신 주를 보았다. 원어 사전의 출현 집계는 440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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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 주 여호와여, 주께라고 부르며 아뢴 사람

모세 — 부르심 앞에서 주여라고 부른 사람

이사야 —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주를 본 선지자

다니엘 — 주여를 거듭 부르며 용서를 구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