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

히스기야는 남유다 왕국의 왕으로, 우상 숭배를 철폐하고 성전을 정결하게 하여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였다. 앗수르의 침공 속에서 기도와 신앙으로 예루살렘을 지켜내었다.

개요

히스기야는 남유다 왕국의 왕으로, 성경은 그가 여호와를 의지한 일에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 적는다(열왕기하 18:5). 부왕 아하스의 친앗수르 정책과 우상 숭배로 황폐해진 유다의 영적·정치적 상태를 바로잡고 대대적인 종교 개혁을 단행했다. 선지자 이사야의 조언을 받았으며, 절망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국가적 구원을 경험하였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히스기야의 행적은 열왕기하 18~20장, 역대하 29~32장, 그리고 이사야서 36~39장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종교 개혁과 성전 정결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성전 문들을 열고 정결케 하며, 전국에 흩어진 산당과 주상을 깨뜨리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냈다. 특히 모세 시대 이후 이스라엘 자손이 숭배의 대상으로 악용하던 놋뱀(느후스단)을 깨뜨려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했다. 나아가 남유다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까지 초청하여 유월절을 지켰으니,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희락이 예루살렘에 없었다.

산헤립의 침공과 예루살렘 공성전

앗수르 왕 산헤립이 대군을 이끌고 유다를 침공했다. 앗수르의 장수 랍사게가 신성모독적인 언사로 위협하자, 히스기야는 굵은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기복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부르짖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응답하셨고, 그날 밤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에서 18만 5천 명을 치심으로 예루살렘은 기적적으로 구원을 얻었다.

발병, 수명 연장, 그리고 바벨론 사절단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벽을 향해 눈물로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의 수명을 15년 연장해 주셨고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표적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이후 바벨론의 사절단이 방문했을 때 자신의 왕궁 내 모든 보물과 무기고를 자랑하듯 보여주는 과오를 범했다. 이로 인해 훗날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게 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듣게 된다.

신학적 의의 및 교훈

히스기야의 생애는 인간의 철저한 절망과 위기 속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가 가지는 능력을 명확히 보여준다. 신학적으로 히스기야는 부왕의 악행과 죄악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결단하여 여호와께 돌아선 개혁적 인물로, 다윗의 길을 따른 신실한 왕의 모범으로 제시된다.

히스기야의 가족

부모 아하스(아버지) 마태복음 1:9 · 아비(어머니) 열왕기하 18:2

배우자 헵시바 열왕기하 21:1

자녀 므낫세 마태복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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