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
랍비는 ‘선생’을 뜻하는 호칭으로, 복음서에서 사람들이 예수를 부를 때 여러 번 쓴 말이다. 요한복음은 이 말의 뜻을 직접 풀어 준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요한복음 1:38)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뿐 아니라 밤에 찾아온 사람, 세례를 주던 요한의 주변 사람들도 이 호칭을 썼다.
뜻
원어 사전은 ῥαββί(rhabbí)를 원어 사전 G4461로 싣고, 개역한글 표기도 랍비로 든다. 신약에 17번 나온다. 사전에 따로 뜻풀이는 실려 있지 않지만, 요한복음 1:38이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고 밝혀 뜻을 알려 준다.
본문에서 랍비는 대개 랍비여처럼 상대를 부르는 말로 나온다. 베드로(마가복음 9:5, 11:21), 나다나엘(요한복음 1:49), 제자들(요한복음 4:31)이 예수를 이렇게 불렀고, 예수를 파는 유다도 예수를 랍비라 불렀다(마태복음 26:25, 26:49). 마가복음 14:45에도 같은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의 기록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한복음 3:2)
밤에 예수께 온 사람은 예수를 랍비라 부르며,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안다고 말한다. 그 근거로 예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든다.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요한복음 1:49)
나다나엘은 예수를 랍비라 부른 뒤 곧이어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고백한다.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한복음 3:26)
랍비는 예수에게만 쓰인 호칭이 아니다. 이 구절에서는 요한에게 온 사람들이 요한을 랍비라 부르며,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에게 사람이 다 간다고 전한다.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마태복음 23:7)
예수께서는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지적하신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태복음 23:8)
이어 제자들에게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신다. 선생은 하나이고 모두 형제라는 것이 그 이유로 기록되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랍비는 무슨 뜻인가요?
요한복음 1:38은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고 설명한다. 복음서에서는 주로 상대를 높여 부르는 말로 쓰였다.
예수만 랍비라고 불렸나요?
그렇지 않다. 요한복음 3:26에서는 사람들이 요한을 랍비라 불렀다. 마태복음 23:7은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도 기록한다.
성경에 몇 번 나오나요?
원어 사전(G4461) 기준으로 신약에 17번 나온다.
함께 보면 좋은 문서
예수 그리스도 — 복음서에서 여러 사람에게 랍비라 불린 분이다.
요한복음 — 랍비의 뜻을 직접 풀어 준 책이다.
나다나엘 — 예수를 랍비라 부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했다.
세례 요한 — 요한복음 3:26에서 사람들에게 랍비라 불렸다.
가룟 유다 — 예수를 파는 자리에서도 예수를 랍비라 불렀다.
베드로 — 초막 셋을 짓자고 할 때와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았을 때 예수를 랍비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