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담²

남유다의 왕 요담은 부왕 웃시야가 교만해져 성전 향단에 직접 분향하려다 나병(문둥병)에 걸린 후, 부왕을 대신하여 국정을 담당하는 섭정을 시작했다. 웃시야가 죽은 후 25세에 정식 즉위하여 16년간 유다를 다스렸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남유다의 왕 요담은 부왕 웃시야가 교만해져 성전 향단에 직접 분향하려다 나병(문둥병)에 걸린 후, 부왕을 대신하여 국정을 담당하는 섭정을 시작했다. 웃시야가 죽은 후 25세에 정식 즉위하여 16년간 유다를 다스렸다.

열왕기하 15장과 역대하 27장에 기록된 요담의 통치는 신앙적으로 매우 바르고 성실했다. 그는 부왕 웃시야의 신앙적 장점을 본받았으나, 부왕이 범했던 범죄(성전에 함부로 들어간 교만)는 되풀이하지 않았다. 요담은 여호와의 성전 윗문을 건축하였고, 오벨 성을 증축하였으며, 유다 산중에 성읍들을 건축하고 산림 속에 견고한 진영과 망대를 세워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또한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은 100달란트와 밀 10,000석, 보리 10,000석의 조공을 3년간 바치게 만드는 등 유다의 국력을 크게 신장시켰다.

신학적 의의 및 교훈

요담 왕의 삶은 역대하 27장 6절에서 "요담이 그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정도를 행하였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이는 권력과 국력의 근원이 군사력이나 정치적 수완이 아닌,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요담의 재위 기간에는 대선지자인 이사야와 미가, 그리고 호세아가 활동하였다. 비록 요담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았으나,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부패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는 한계를 지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부친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정직히 행하되 여호와의 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역대하 27:2),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이름이 있다(마태복음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