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²
남유다 왕 므낫세는 경건한 왕 히스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55년이라는 유다 역사상 최장기 재위 기간 동안 극심한 우상숭배를 관행화하여 유다 멸망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악왕이자, 인생 후반부에 극적인 회개를 이룬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개요
남유다 왕 므낫세는 경건한 왕 히스기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55년이라는 유다 역사상 최장기 재위 기간 동안 극심한 우상숭배를 관행화하여 유다 멸망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악왕이자, 인생 후반부에 극적인 회개를 이룬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열왕기하 21장과 역대하 33장에 기록된 므낫세 왕은 12세에 즉위하여 55년간 예루살렘을 다스렸다. 그는 부친 히스기야가 철폐했던 산당을 재건하고,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여호와의 성전에 세우는 등 배교를 저질렀으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인신제사까지 행하였다. 앗수르 군대의 침공으로 사슬에 매여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고초를 겪은 후, 그곳에서 비로소 하나님 앞에 깊이 겸손히 기도하여 회개하였고 예루살렘으로 복귀한 뒤에는 우상을 철거하고 단을 중수하는 개혁을 단행하였다.
신학적 의의 및 교훈
유다 왕 므낫세의 삶은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이라도 여호와 앞에 진정으로 겸손히 무릎 꿇을 때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와 은혜를 보여준다. 열왕기 사가는 그의 우상숭배가 가져온 죄악의 역사적 결과(유다의 멸망)를 강조하는 반면, 역대기 사가는 그의 포로 생활 중 회개와 기도를 상세히 다룸으로써 회개하면 살 수 있다는 소망의 구속사적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