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무엘

잠언 31장 첫머리에 나오는 왕. 본문은 그가 왕이라는 것과,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말이 잠언으로 실렸다는 것을 적는다.

개요

르무엘은 잠언 31장 첫머리에 이름이 나오는 왕이다. 본문은 그 장을 이렇게 연다 — “르무엘 왕의 말씀한 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잠언 31:1).

성경은 그가 어느 나라 왕인지, 언제 사람인지 적지 않는다. 이 문서도 그것을 정하지 않는다. 본문이 주는 것은 그가 왕이라는 것과, 여기 실린 말이 그 어머니의 훈계라는 것이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어머니의 훈계는 세 가지를 말한다.

1.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 것 —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지어다”(잠언 31:3).

2. 왕은 술을 멀리할 것 —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잠언 31:4). 까닭도 함께 적는다 —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잠언 31:5).

3. 약한 이를 위해 입을 열 것 —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언 31:8),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잠언 31:9).

어머니는 그를 “내 태에서 난 아들아”,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라 부른다(잠언 31:2).

신학적 의의 및 교훈

세 훈계가 한 자리를 가리킨다 — 왕의 힘은 약한 이를 위해 쓰라는 것이다. 여자와 술을 경계하는 까닭이 절제 자체가 아니라 공의를 굽게 할까(잠언 31:5)에 있고, 마지막 두 절은 그 공의를 누구에게 베풀지를 이름으로 적는다 — 벙어리·고독한 자·간곤한 자·궁핍한 자.

잠언 31장 뒤쪽의 현숙한 여인 대목(잠언 31:10-31)이 이 어머니의 말에 이어지는 것인지는 본문이 밝히지 않는다. 이 문서는 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