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

디도는 사도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이자 이방인 신자이다. 헬라인으로 예루살렘에 동행하였으나 억지로 할례를 받지 않았고(갈라디아서 2:1-3), 이후 고린도 교회에 보내졌으며(고린도후서 12:18) 그레데에 남아 부족한 일을 바로잡는 일을 맡았다(디도서 1:5).

개요

디도(Titus)는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이자 바울의 영적 아들이요 동역자이다. 사도행전 본문에는 그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편지들, 특히 갈라디아서, 고린도후서, 그리고 목회서신 중 하나인 디도서를 통해 그의 열정적이고 수완 있는 사역의 발자취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성경 속 기록 및 주요 사건

디도는 헬라인 출신의 이방인이다. 바울은 그를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딛 1:4)이라 칭하였다.

바울과 바나바는 디도를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갈라디아서 2:1).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이 있었으나, 바울은 복음의 진리가 그들 가운데 항상 있게 하려고 디도에게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다(갈라디아서 2:3-5).

이후 디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내졌다(고린도후서 12:18). 바울은 디도가 옴으로 위로를 받았고, 디도에게 고린도에서 시작한 은혜(연보)를 성취케 하라고 권하였다(고린도후서 8:6).

디도는 그레데에 남겨져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는 일을 맡았다(디도서 1:5). 디모데후서(디모데후서 4:10)에 따르면, 그는 이후 달마디아로 갔다.

신학적 의의 및 교훈

디모데가 유대인 어머니를 두어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할례를 받았던 것과 달리(사도행전 16:1-3), 헬라인이었던 디도가 억지로 할례를 받지 않은 것은(갈라디아서 2:3) 칭의와 구속사에 있어 신학적 의의를 지닌다.

바울은 디도에게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고(디도서 2:1) 선한 일의 본을 보이라고 당부하였다(디도서 2:7). 디도서에서 강조되는 '경건'과 '선한 일'은 행함이 없는 관념적 신앙을 배격하고 삶으로 열매 맺는 성화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